올 오후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난포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포인트는 입구쪽 근방 방파제로 잡고 채비는 3칸 민장대에
   1.5호원줄 0.8호목줄 6호뽈바늘로 준비했습니다.

  물론 미끼는 크릴...수심은 바닥에서 30CM쯤 띄운 정도...

  채비를 투척하고 5분후 찌가 쑥 빨리고 챔질하니...묵직한 느낌에 15초간 실랑이를 벌이고
  
  수면에 끌어올리는데...넓쩍한 몸체에 붉은 빛깔이 도는듯 보여서 참돔인가 싶어습니다.

   그러나 3짜 망상돔...

  다시 채비하고 그러나 영 입질도 약고 입질빈도도 뜸해서... 1시간반동안 15CM전후의 메가리 3수에 그치고...오늘은 아니가 싶어서 채비를 접을까 하는데...메가리 특유의 약은 입질이 찌에 나타나서 살 끌어주고 15cm전후의 씨알쯤이라고 끌어올리는데...초릿대가 쑥 들어가고 어찌어찌 끌어 올리고 보니 30넘는 메가리...아니 전갱이 다시 채비하고 살살 끌어주고 이번에는 초릿대가 쑥 들어가는 수면에 올리니 3짜 정도 전갱이 그런데 들어뽕 하는 데 목줄 띵  .. 목줄을 1.5(목줄이 0.8호뿐이라)로 바꾸고 채비 입질이 영.. 다시 0.8호 ...

최종조과는 전갱이 30넘는 놈 4수 15전후 4수 망상돔 1수 집에서 와서 자로 재어보니 젤 큰놈은 34정도되었습니다.  

   요즘 난포에 자주들리는데... 원전못지 않은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