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조황인데 한 번 올려봅니다.

 

조뽈락님과 함께 함안쪽 붕어낚시 다녀왔습니다.

봄바람이 그윽한 들길을 지나 저도 모르는 곳에 처음으로 붕어 내림낚시를 배웠습니다.

 

의외로 민감한 붕어의 몸놀림에 전투력은 상승했으나

찌의 흐름과 챔질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25센티정도 한마리 조금 작은 것 두어마리 잡고 붕어 낚시 연습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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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연못에 붕어대를 올립니다.

옆에서는 다섯대 이상씩 걸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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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몇 마리 들어 있는 그물망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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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의 신처럼 연타로 쌍걸이까지 하시는 모습이 정말 경지에 도달하신 듯합니다.

그럭저럭 이런저런 붕어 이야기속에 어느새 시간은 지나가고 철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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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획물입니다.

푹 고아서 딸애와 집사람 몸보신 시켰습니다.

 

하루 동안 낚시미끼 동그랗게 만드는 것은 확실히 배웠습니다.

아직 찌놀림과 챔질 그 외 배울 것이 많습니다.

 

바다 낚시와는 다른 묘미가 있어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찌놀림과 챔질법, 채비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게 해주신 조뽈락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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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