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에 힘입어 올봄에 욱곡 방파제에서 잡은 해삼입니다.

해삼은 욱곡 방파제 말고도 잡을 수 있지만 거리상 욱곡이 가까운 편이죠...

넘큰놈이라 사진을 찍어두었던지라...

사진엔 좀 큰놈만 골라서(이날은 해삼 반 바께스, 돌게 반 바께스 잡았답니다)

작년부터 욱곡쪽에서 돌게를 비롯하여 해삼잡이로 가족들과 주말밤을 보낸 사람입니다.

작년엔 6월부터 11월까지 한달에 밤마다 6번이상은 욱곡을 방문하였지요...

여름엔 물에 들어가 손으로 더듬어면서 잡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돌게와 해삼잡으시는 분이 부쩍 많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라도 덜 잡아서 번식을 막지 않기 위하여...

작년만 해도 잡으시는 분이 많이 없었는데... 쩝...

여름엔 물색이 탁하여 작업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지요...

이제 찬바람 조금 나면 한번 가봐야지요...

올봄에 잡은 돌게는 큰놈은 쪄서 먹고 작은 놈들은 간장게장해서 지금도 잘 먹고 있어요...

해삼 보니 쏘주한잔 생각나지 않으십니까?

돌게 잡은 것들도 사진 찾아보고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3탄은 지금 출조 계획 중입니다.

즐거운 주말에 즐낙하시고 밤늦게 귀가길에 졸음운전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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