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산에 바람 맞으러 왔습니다.
마음도 답답하고 누가? 바람 좀 쐬고 싶다고 하여... 누가 옛 마산시민(지금은 다시 대구 시민이 되었습니다.)  아니랄까봐 마산 쪽으로 방향이 틀리네요



요넘들을 기대하며.. 요넘들 잡아서 그동안의 동낚질을 자랑 할려고 했으나 실패 하였습니다.

전날 무리한 술자리와 몇시간 못자서... 잠은 오고... 옆에서는 코골면서 자고... ㅜ.ㅜ
잠 꾹꾹 참으며 무사히 마산에 도착하고 보니 벌써 11시가 넘었네요...

간만에 단골 낚시점에 들러 맛나게 생긴 길다랗고 뻘건놈들 입수 하여... 저도로 출발...
실리도에서 낚수 하였으나 입질이 없고... 약간 눈돌려 옆을 보니...원전쪽 뱃길 중앙에서 앙카 내리시고 전부 낚시 하고 계시네요... 원전 바로 앞에서 앙카내리고 낚수... (배가 빙글빙글) 그 상황에서 울?님 잘 잡으시네요... 낚시 첨인데 저보다 낫다는...;;



꼭 괴기 잡으러 온것이 아니어서 별루 준비 한것도 없고, 바람과 추위를 피해 저도 앞으로 이동



4번 입질 받아 4번다 놓치고... ㅜ.ㅜ  
그동안 낚시 안했다고, 도래 떨어지고, 바늘 떨어지고, 체면 팍팍 구겼습니다... ㅜ.ㅜ

한마리도 못 잡을지 알았는데 몇 마리 낚은걸 보고 좋아라 하네요... ^^
이제 낚시 다녀도 별루 안 혼날듯...

낚시점에 들러 회 떠서 얌얌 하고 대구로 불이 나게 돌아 왔습니다...



간만에 마산 내려와서 여러회원님들께 연락도 못 드리고 바로 올라왔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