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10월초까지 감시에 대한 상사병으로 월차내고 연차내고

바다를 직장인냥 쏘다니다가 사장님에게 이 불경기에 정신 놓는다고

아오시? 한방 걸리가꼬 한달동안 잠수함 탔습니다.

그래서 바다냄새 나는 해안도로도 돌아서 가고 어시장, 횟집 수족관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나름 생각을 잠시 접기위해 쇼를 하기도

그래도....

10월 초에 첫사랑을 만난 설레임으로 소원성취는 했습니다.

10월 5일 새벽 어둠을 가르고 무작정 인적 뜸한

구복의 어느 양식장으로...

선장님께 3시에 전화하니까 하시는 말씀

" 아제 미칫나 이시간에는 감시도 잔다.."

그래서 제가 한 말씀 드렸습니다

" 선장님 전 기술이 아직 약해서 자는놈 등에 바늘 꽃아 볼라꼬예 "

선장님 웃으시며 시동을 거시는데 그 소리가 설레이는 내 심장소리 같네요

배를 묶고 낚시 시작 어느덪 해가 뜰려하고 흘러라 하는  물은 흐르지 않고

시간만 무정하게 흐릅니다.

결심했습니다. 조류가 있는 곳을 찾자!

낚시보다는 노를 잘 젖기에 이동을 30여분 ...

만족스럽진 않지만 약간의 조류가 있는 곳에서.....그리고 또 30분이 흐를 즈음!!!!

막대찌가 천천히 가라앉는듯....챔질할려다가

'기다려야 합니다' 라는 어느 고수님의 말씀이 번개처럼 스칩니다.

그순간 찌가 쑥 들어갑니다....대가 휘어 지더니 물속에서 재봉틀을 돌립니다

이야 쥑인다!!!!!!!!!!!!!!

다음 설명은 여러 조사님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계셨으니 생략하고

혹시 목줄이 터질까하는 어리석은 초보의 착각속에 조심스레 올렸습니다.

그리고 20분동안 낚시 안했습니다.

첫사랑 얼굴쳐다보고 몸매 보느라....

정신을 차리니 어느 선배의 말이 떠 오릅니다.

사랑은 많을수록 좋은기라....

하여튼 8시간 열씨미 일한 끝에 잡어 다수, 감시2

이제 사장님 눈치가 약해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달지나 조황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또다른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제는 4대천왕을 만나러 간다!!!!

추신 : 공개 구혼합니다
미래소년 코난님 올해가 가기전에 저하고 번개한번 해 주시기를....
높으신 고견을 꼭 한번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