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읍니다...동낚선후배님들...^^...
두어달 감시가 뭔지...미친듯이 손맛이 그리워 무수히 돌아댕기고...
한겨울 옷깃을 여미고..호호 불면서..콧물 훌쩍이며 잡던 호렉의 앙증맟고..폭발적인 손맛..
눈맛..입맛..오르가즘이 그리워...호렉 사냥 시즌을 알립니다...^^..
감시사냥하면서...봐둔몇군데...20일전부터 살째기 빼먹던곳...마리수가 안대어..
이제사 호렉 조황 쪼메 올립미더..씨알은 수준급입니다....

어제 비오고..바람불고..그놈에 호렉이 뭔지...ㅎㅎ..
가게 파하고..울마눌 잔소리를 뒤로하고..애마를 신나게 두들겨 팼미다..
늘 그렇듯..낚수갈땐 바쁩미더...ㅋㅋ..날물인줄 알면서..
오늘은 한곳에 집어시키기보단..발품을 팔아서 잡기로 마음먹고...
첫번째...1시간여...아무 미동....두번째..꾼많음(이날씨에호렉폐인들..ㅋㅋ)이동..낱마리..
세번째..집어등.(빼먹든곳)역시나 낱마리..
12시..울마눌..""안올끼가..비안오나..청승떨지말고..빨랑온나""삐뚤어진 말투..음..
근데 이기뭔일입미꺼..ㅎㅎ..
전화끊고...이동..방파제 한곳에서..5마리씩..네군데를 왔다리 갔다리..50여수..
그것도 잠시...어찌나 잽싼지..두어마리 하믄 빠지고..저쭈게..또두마리..저쭈게..
미치겠음다..멀리서 물다..코앞에서 물고..사람 헛배를 완전 뒤비고..
쌀쌀한 날씨에 땀나게 뛰댕기고..ㅎㅎ...
그래도 내사랑 호렉 을 뽈수있어 넘~~행복 합미더~~2시경 철수...
울마눌과..간만에 호렉 포식하고...""역시.감시보단 호렉이 맛나네.""울마눌 이랍미더..ㅋㅋ
오늘도 나홀로 상하는 밤하늘을 이불삼아 호렉 사냥...
이젠 호렉이 우리 가까이 왔음을 여러 선후배님들께 보고 드립니다...^^..
다들 즐낚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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