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갑자기 천둥치고 벼락 때린후  원전에 사람들이 많이 없을것 같아서6시쯤,열살짜리 아들을 꼬셔서 집을 나섰습니다. 부*낚시 들러서 크릴사서 원전도착하니,  역시나 사람이 많이 없네요. 아들이 연달아 세마리 고등어새끼,전갱이,칼치  나오네요. 전 카드채비로 낚시하다. 아들 고기때주고, 미끼 갈아주고 하다보니 옆에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고 할수 없이 대 접고 한동안 아들 뒷바라지로 소일.  고기가 조금 안잡히니 금방 싫증을 내더군요. 그래서 바톤터치  어두워지니 집어등이 켜진곳과 그렇지 못한곳이 차이가 많더군요, 옆 부부조사님들 옆에 살찌기 곱사리 하고 섰는대.장대가 순간적으로 쑥 들어가네요. 낚시대 부러질까봐 걱정 될정도더군요. 이런게 말로만 듣든 슈퍼 전갱이 일까요. 시장에 파는 고등어 만 할것 같은대.서너마리 더잡고 정말로 집에 오기 싫었는대. 아들놈이 자꾸 춥다고 집에 가자고 보채네요, 할수없이 10시쯤 철수해서 집에 오니11시 아무리 생각해도 미련이 남네요.그래서 이렇게 눈물 흘리면서 글 올림니다. 제발 다잡지 말고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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