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조행기 한번 적어 보는거 같군요.

사진은 카메라를 안가지고 다녀서 없답니다.

닉네임 초록하늘에서 푸른하늘짱으로 바꾸었답니다.

화요일 밤10시넘어서 암남공원을 가보았는데 3분정도 집어등켜고 호레기를 잡고 있더군요.

살펴보니 많이 잡으신분은 20-30마리정도 되보이더군요.

바람도 불고 저녁을 안먹은 상태라 집어등켜두고 차에서 먹을거 좀먹고 막걸리도 한병 마시고 12시넘을때까지 놀았네요.

조사님들 다 가시고 바람은 더심하고 비도 오더군요.

호레기는 있는거 확인하는데 의의를 두고 아침에 학공치를 잡을 목적으로 간거 였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 하고 채비를 해서 던져보니 어라 물고 늘어지네요.

연달아서 여섯마리 잡고 나니 입질이 없더군요.

새벽2시경 한분 오셔서 같이 열낚해보지만 소식이 없더군요.

그분 새벽해뜰때까지 1마리 잡으시고 저는 열다섯마리정도 잡았네요.

입질이 없어서 집어등을 몇번 옮겼는데 옮긴데마다 2-4마리정도 나와 주더군요.

해뜨기 조금전에 큰놈이 뜨서 물던데 2마리잡고는 채비가  쓰레기더미와 엉켜서 호레기불이랑바늘 몽땅 터져버렸는데 거거 건지고 채비 다시한다고 시간을 너무 흐비해버려서 피크타임을 놓쳐버리고 해가 뜨길레 바로 학공치 채비를 해서 학공치를 잡았네요.

개체수는 엄청나더군요.

넣으면 물고 입질이 좀 약아서 물고만 있고 약간 끌어주어야 올라 오기는 하는데 정말 많더군요.

볼펜급부터 매직급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가 주종이고 가끔 매직급도 보이더군요.

사람도 많아서 밴치하나에 몇명씩하다보니 엄청 불편하게 잡았네요.

원래 오전만 하고 올려고 했는데 너무 잘 잡혀서 오후까지 하다 집에 와서 재활용수거 하고 나니 해가 지더군요.

학공치 마릿수는 당연히 세자릿수이고 손가락 가운데 숫자정도 되더군요.

장만한다고 욕좀 보았네요.

다정리하고 나니 자정이 다 되어버렸더군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다시 갔다왔네요.

1부끝  나중에  2부에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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