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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학꽁치 2탄
날씨는 춥고 바람 불고 그다지 좋은 조항은 없고 집에 가만히 잇는데
사촌형님께써 빨리 학꽁치 잡어로 가자고 한다
음............어디로 갈까 인트넷으로 조항도 보고 날씨도 보고
역쉬 학꽁치는 가덕도........29일 새벽 5시 기상
간단히 아침을 먹고 가덕도 배타는 곳으로 오늘은 위치가 다른곳으로 외항포 부근으로
처음 내린곳은 물발이 넘 쎄게 흘러.....포기.....옆 쪽으로 이동
옆에 계신분한테는 조금 미안 하다
자리도 협소하고 그래도 낑기 가지고 한 마리씩 올라 오고....
잉....내 앞으로 한분이 도져히 낚시가 할 수가 없다
그런데 타고 온 배가 온다 제수다
손짓으로 배을 불러 다른곳으로 옴겼다
낚시점은 같은데 오늘은 배는 다른배다...
형님은 아동섬쪽으로 가고 싶어 한다....
선장님 친절히 학꽁치는 요기가 딱입니다 역쉬 선장님은 부드럽게 안내해 준다.
보기 드문 선장님 저 한테는 선장님 굿입니다
외항포 앞.....꾼들이 학꽁치 만끔이나 마니 있다
나도 낑기 가지고 한 마리 두 마리....계속해 올라 오고
점심(라면) 먹고 옆분들 한테 미안하고(낑기 가져 낚시) ....
따끈한 커피 옆분들 한잔씩 돌리고
또 한수 배워다....
학꽁치가 클때는 조금 무거운 채비로 빨리 내려야 한다는 것을
역쉬 학꽁치 매니아는 틀리다.....
바늘위에 하야게 돼면 바늘위 줄을 조금 잘라 다시 묶어야 조과에 좋다는 것을
바늘 또한 끝이 무디어 지면 바루 갈아야 한다는 것을
오후가 돼니 잘 안 물어 준다....
갯바위 정리하고 돌아갈 준비하고 주위도 한번 보고 항상 바다는 좋다.....
뮈라고 설명 해야하다...한마디로....굿 이다
철수해 집으로 오는 길이 넘 멀어 보인다...차도 막히고
열심히 장만하고 냉장고에 포 이뿌게 떠 포장하고 냉동실로 넣어 두고
학꽁치 회 무침으로 만들어 한해 마무리 망년회도 했다
이제는 감성돔 잡으로 1일 1일 새해 거제도로 예약을 해 놔 거기로 준비을 해 본다
아직도 내 사랑 학꽁치는 꿈속에서 꼬리을 흔들고 있고
새해에는 또 다른일을 열씸히 해야 하는데 넘 프리렌스로 다니다 보니 폐인이 돼는 것 같다
그래도 바다 바라 보고 잇어면 마음이 편해 지는 것을 어찌 하면 좋얼까?
새해에는 맘 잡고 편하니 일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내일을 위해...................................화 이 팅
사진1.....장대낚시 소품 위....릴 찌낚시 소품 밑
사진2....오늘의 조과 앞에서
사진3...오늘의 좌과 위에서
♧ 내 사랑 학꽁치...........개구장이 오빠
안녕하세요.
정황을 살펴보니 외항포에서 제가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한거 같군요.
청으로 된 오리털자켓을 입고 근처에서 학공치 잡고 있던 사람인데 누가 커피를 한잔 주시길래 얼떨결에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얻어 마셨네요.
어떤 몰지각한 아저씨한분이 제가 점심먹는 동안에 제가 하던자리에 들어가서 하시던데 제가 가니 안가시고 옆에서 하시던데 저도 그렇고 개구장이오빠님도 그렇고 낚시하는데 대단히 불편한 상황이 돼 버리더군요.
한마디 할려다가 그냥 참고 낚시를 했는데 그분오시고 난 이후 좀뒤 오후부터는 이상하리만큼 고기가 안나오더군요.
저희는 일행이 총 3명이었는데 제옆으로 서 있었죠. 그래도 저희는 3명이서 오전에만 100마리는 좀 더잡은거 같더군요.
일주일전에 그자리에서 점심먹고 12시반부터 5시정도 까지해서 100마리 넘게 잡아서 처가에 줬는데 어제는 그시간대에 겨우 몇마리 잡았는데 참 이상도 하더군요.
저희는 아침 6시반에 모여서 출발 7시반쯤에 외항포에 도착해서 도보로 진입을 했죠.
4시경에 방파제로 나와서 좀 쉬다가 5시경부터 호래기를 잡기위해서 준비를 좀 하고 5시반부터 집어등켜고 호래기를 잡았는데 둘이서
8시좀 안될때가지 40마리정도 잡은거 같네요.
저번주에는 학공치잡고 난뒤에 모이비가 없어서 옆에분이 가지고 있던 며칠지난 죽은 모이비 끼우고 한두시간 정도 했는데 50마리 좀 넘게 잡았는데 정말 잘올라 오더군요.
50마리넘게 잡는 동안 사용한게 죽은 모이비 4마리가 전부인데 머리가 없고 몸이 다 뭉개져도 올라오는 황당한 경우는 처음당해보는 경험이었답니다.
정리하고 8시되서 다시 장유로 돌아와서 따근한 돼지국밥 한그릇식하고 마감했네요.
외항포까지 가는 길이 좀 많이 좋지를 못해서 초행길이신분은 차량으로 집입을 권하지를 못하겠고 특히 주말에는 갈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좀 많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저는 외항포가면 낮에는 학공치잡고 저녁에는 호레기잡고 두가지다 먹을만큼은 잡아서 일찍 나오고 있네요.
제대로 인사도 못나눴지만 만나서 반갑왔습니다.^^^
학공치 장만해놓은게 저랑 비슷한 방식이네요.
저는 보통 한번가면 100-200마리정도 잡아 오는편입니다.
일단 싱크대 한쪽에 몰아 놓고 칼로 비늘만 전부다 제거합니다.
이제 칼은 씻어두고 가위하고 치솔을 준비합니다.
먼저 가위로 꽁지부분하고 머리부분을 전부 자르고 배를 가위로 자릅니다.
이제 가위도 씻어두고 가위로 자른 배부분에 손가락을 넣어서 내장을 빼냅니다.
그다음 물을 졸졸 흐르게 두고 치솔을 넣어서 열심히 흔들어 문지르기 시작합니다.
배안쪽에 검은게 다 빠지고 깨끗해지면 마무리하고 한번 행궈서 가지런히 정리를 해둡니다.
한번에 먹을만큼 나눠서 랩에 넣어서 냉동실에 차곡차곡 정리을 해둬서 먹을때 하나씩 꺼내서 먹습니다.
조리법은 1. 계란노란자에 소금 후추만 좀 넣어서 잘 휘젓고 학공치를 넣어서 버무립니다.
빵가루를 잘입혀서 후라이판에 기름 넉넉하게 올리고 노릇노릇하게 뒤집어가면서 잘 익힙니다.
맥주안주로도 좋고 아이들 반찬이나 간식으로도 훌륭합니다.
2. 무우를 굵게 썰어서 밑에 깔고 물을 좀 넉넉하게 넣고 소금간만 조금 하고 학공치를 넣어서 맑게 끓여냅니다.
처음 먹을때보다는 나중에 중탕해서 먹거나 다음날 다시 데워 먹으면 국물맛이 끝네주게 시원합니다.
학공치하고 호레기는 겨울철 없어서는 안될 정말 좋은 고기입니다.
네 전에 타던 차 폐차시키고 만 2달기다려서 뉴SM3를 구입해서 타고 다니고 있답니다.
얼마전까지는 머 좀 배우러 다니너라고 못가고 있다가 12월 중순부터는 자주 가고 있네요.
오늘도 갈려다가 날도 춥고 해서 쉬고 술 한잔 하고 있다가 글 적고 있네요.
호레기는 밤 새도록 하면 많이 잡는데 요즈음은 초저녁부터 몇시간만 해서 먹을 만큼만 잡고 말때가 많답니다.
가덕도에는 얼마전부터 다녀 보았는데 천성쪽 방파제에도 호레기가 제법나오고 있더군요.
불켜져있는 방파제 주변에는 다 나올거 같더군요.
예전에 대항 방파제에서도 좀 나왔는데 최근에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얼마전부터는 학공치가 나온다는 소식듣고 학공치 잡는데 주력하고 호레기는 2순위로 밀렸네요.
우리집 아이가 학공치튀김을 아주 좋아해서 준비를 많이 해 놓아야 한답니다.
솔섬수달님게도 한번 보내야 하는데 시간이 안나서 자주는 못가고 있네요.
몇일 있다가 다시 한번 갈 예정인데 차 가지고 가기에는 좀 부담스럽더군요.
다음번에는 신항에서 배타고 가볼 생각입니다.
축하합니다^^
장만하는솜씨가 프로시네요 ㅎㅎ
학꽁치회 억수로 묵고싶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