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그렇지요?

 

청어 소식입니다.

 

거의 매일 청어 이야기만 하다 보니

식상한 생각이 들어서.

 

오후 5시 40분 부터 폭발적인 입질 시작하여

6시20분에 입질이 일시 끊어지는 틈을 타서 철수.

 

총 48마리.

씨알은 어제보다 훨씬 굵어진 느낌.

 

누구나 다 입질을 받았던 오후 조황.

 

10개 바늘 중 8마리가 올라오기도.

 

워낙 입질이 좋았던터라 그냥 다리 밑으로 내리면

우두둑거리는 현상.

 

많이 태우는 방법은,

입질이 톡톡거리며 감이 올 때 약간 들어 주고

아주 천천히 감으면 점점 투둑거리기 시작할 때

본격적으로 감으면 됨.

  

주말이라 그런지 타지에서도 많이 오신듯.

늦게 오신 분들은 입질을 많이 보지 못해

장기 대기 모드로.

 

저녁 해질 무렵에 입질이 집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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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알이 조금 굵어진 덕분에 48마리인데도 가방의 절반을 채웠다.  

 

  DSCN5597.jpg

       큰 놈 1마리와 중간 놈 4마리를 엇썰기 해 놓은 것인데, 탁주 1병과 먹을 때,

    회를 많이 먹고 탁주는 아주 적은 양을 음미하듯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