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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일요일 마누라가 거제에서 친구 모임 있다면서
거제까지 태워달라고 합니다. .
무슨 운전기사도 아니고 귀찮고 해서 그냥 버스 타고 가라고 합니다.
큰 아들놈도 "그냥 엄마 버스 타고 가" 든든한 제편이 되어줍니다.^^
마누라가 저를 살살 꼬시기 시작합니다.
거제 태워다 주고 낚시하면 되잖앙. .
아 맞다. 12일 황쳤는데 오늘 복수 해야지 바로 "콜" 외칩니다.
가기 싫다는 큰아들놈도 데리고 거제로 갑니다.
친정집에 인사도 없이 아들놈들만 내려다 주고 바로 낚시 하로 고고~
오로지 빨리가야하는 해금강. 몽돌 해수욕장 경치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잡은 학선생이 83마리..
씨알이 작아서 그런지 손맛도 없습니다.ㅜ.ㅜ
잡는 것도 안습이지만 손질하는것도 안습입니다.
잡은 건 모두 처가집에 손질해서 드리고 왔습니다.
학선생 사냥은 자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완전 노가다 입니다. ㅋ
바닷가에서 태어나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
토요일 다대방파제 갔었는데 조사님이 별루 없더군요.
학꽁치는 바글바글한데 씨알이 영~
근데 외항 테트라포트에서 멀리 원투쳐 살살 끌어주니 30~40 큰씨알의 학꽁치가 올라오더군요.
좋은조황보고갑니다.
마님 덕분에 잔잔한 손맛 보셨네요^^
지금철엔 학꽁치가 제일 맛 있는것 같네요
저도 어제 거제에서 학꽁치 잡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