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시 막배타고 연화도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좀 많이 불긴 했는데 그냥 저냥 할만은 하더군요.

용두 마을로 가다가 시간이 남아서 출렁 다리넘어서 용머리까지 가볍게 산책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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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마을 에서 짐풀고 간단하게 한잔하고 시간보내다가 해질무렵부터 낚시를 시작했는데 바로 물어대더군요.

그런데 전부 잔씨알이 대부분이고 큰놈은 몇마리 안나오더군요.

처음에는 전부 방생하다가 이러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왠만하면 전부 챙기기 시작했네요.

예전 같으면 방생할 사이즈도 많았는데 먹기위한거다 생각하고 좀 챙겼으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좀 하다보니 까지매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나중에는 볼락보다더 많이 나오더군요.

잔씨알이 좀많고 먹을만한놈들도 몇마리 나왔는데 이것들도 처음에는 몇마리 방생하다가 나중에는 챙기기 시작했네요.

까지매기가 좀 많아지다보니 쿨러는 금방차 버려서 들고 다니기가 힘들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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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좀 불어도 항쪽은 파도도 별로 없고 낚시는 할만 하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방파제  외항쪽에는 까지매기가 너무 설쳐대고 끝바리에는 볼락이 많이 나오더군요.

끝바리 테트라가 많이 유실되어 있던데 자연스럽게 볼락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더군요.

외항쪽은 몰이 아직 많던데 몰근처에는 거의 까지매기가 물고 올라 오더군요.

일단 마릿수는 볼락은 세자리 까지매기는 두자릿수만 챙겻습니다.

고기 사진은 안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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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다리가 바람불때 건너보니 스릴있고 참 좋더군요...

경치가 참 좋지요...

연화도 가실분들은 연화도 등산도 한번 해보세요...

이 흔들다리지나서 용머리까지는 얼마 안걸린답니다.

새벽두시정도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빨간등대주변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탐색해보았는데

여기는 바람이 좀 심해서 내항쪽을 줄 돌아보고 선착장쪽까지 가보았는데 선착장에서 굵은놈으로 몇마리 잡고나니

입질이 없어서  이리 저리 옮겨다니면서 잡았는데 그이후는 그리 굵은 놈들은 별로 안보이더군요.

낱마리로 먹을만한놈들 몇마리 나오고는 그나머지는 너무 잘더군요.

그나마 까지매기는 안보이더군요.

5시 반 좀 넘어정도돼서는 날이 밝아오고 입질도 없고해서 정리하고 차에서 좀 잤네요.

선착장주변으로 차 옮기고 첫배올때까지 자다가 첫배로 철수를 했답니다. 

전체적으로 잔씨알의 볼락이 많이 보이고 굵은 놈들은 낱마리만 나오더군요

용두마을쪽은 까지매기가 점령을 해서 볼락이 물기전에 저거가 먼저 물어때는 형국이더군요...

우도를 갈려고 했는데 배가 접안을 못해서 방파제 공사가 끝나야 갈수 있다고 합니다.

방파제 공사 끝나면 우도를 한번 가봐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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