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월욜 밤 구산면에 볼락이 있나? 없나? 하고 출발 합니다. 가다보니 비가 오네요! 으아 진짜!

 

이미 지렁이는 구입했으므로 비 좀 맞으며 낚시해야지 하며 열심히 갑니다.

 

요즘 뻥치기가 판을 친다는 그곳으로~~

 

비는 계속해서 퐁퐁 떨어지고 배 사이 사이에는 수면에 망상어가 바글 바글 하네요.

 

가끔 지나가는 돌돔새끼를 보고 어? 어? 해봅니다.

 

망상어 밑으로 한마리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씨알이 좀 작네요

 

오늘은 볼락잡으로 보내주신 내무부장관님께 볼락 구이 먹여주께 큰소리 탕탕 치고 나왔기에

 

통에 담았습니다  ㅡ_ㅡ;;;  저도 살아야 했기에.....

 

어느덧 비는 그치고 통에 14마리가 잡혀있네요!

 

여길 오면 가끔와서 부비 부비 하던 고양이가 있는데 오늘도 와서 아는척을 하는군요

 

아는척하는데 어쩝니까? "임마! 이거 자연산이야"! 하고  젤큰 볼락은 안되고 적당한거 3마리 꺼내서 줍니다.

 

미련없이 철수후 집에 와서 보여 줍니다. "잡았다!  비늘만 치고 구워!"하니  "먹여준다메?"라며 반문을 하네요

 

아! ㅠㅠ 잠이 오는데 손질합니다. 칼집내다 보니 살짝 보골도 납니다. 그래서 안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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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두르고 소금 뿌리고 바싹 구으니  게눈 감추듯 사라지네요

 

이거 잡으로 가면 또 보내줄께! 라네요  성공입니다.

 

전 이번에 맛을 못봤기에 담엔 내가 먹을껄 잡으로 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