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급한 납품건만 해결하고 원전으로 달렸읍니다.

10시30분쯤 도착하니 평일이라 그런지 바다가 한산하더군요~!!!

전마선에 몸을 싣고 어기여차  뱃놀이 하면서 포인트로 진입하고 돌맹이 풍덩~!!!배가 어느정도 위치 잡을때쯤 뒷쪽 돌맹이도 풍덩 ~!!배고정시키고 편대 두대에 릴 3대 장착 하고 낚시 시작~!!! 1시간 가량 고패질에 입질없어서  포인트 이동할려고 돌맹이 드니  허걱~!!!뒤쪽에 담구어 두었던 돌맹이가 사라져 버렸네요~!!두번째 포인트에 도착하여 다시 낚시를 시작~~!!릴대 편대 연이어 입질~!!사이즈도 준수한 신발짝 도달님께서 마리수로~!!ㅋㅋ손님고기인 놀래미도 올라오고 ~!!그렇게 정신없이 잡다보니

미끼가 다되어 가내요~!!!마지막으로 35정도 되는 놀래미를 잡고 같이 먹을 형님께 전화를 드렸읍니다.

"행님 좀 잡았는데 한사라 하실라요??형님왈 "그럼 상추랑 초장이랑은 준비 할테니 빨랑 와서 먹자"

시간은 2시40분 정도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포인트 이동을 할려고 배를 저어 나가니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아지고~!!

이정도 잡았으면(도달 25전후 5마리 깻잎사이즈 열마리정도 노래미35짜 포함 6마리=>족히 3접시는 충분)되겠다 싶어 장비랑살림망(나중에 이것이 큰 잘못)그대로 두고 계류장에 배를 넣고 쿨러에 물을 담고 잡은 고기 담을려니 허걱~!!뱃전에 달아 두었던 살림망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읍니당~!!살림망 묶어 놓은 줄을 보니 살림망쪽 얇은 면 실이 끊어져 있더군요~!!면실이  뱃전에 씰려서 그만 모든 고기 자연 방생 ㅜ.ㅜ 너무나 허탈해서 아무 말도 안 나오더군요~!!싼게 비지떡 3000원 짜리 살림망때문에 15만원어치 자연산 횟감을 방생

다시 형님께 전화해서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니 상추랑 다 사놓았는데 어짤끼고 하네요~!!!ㅜ.ㅜ

돌아오는 길에 보니 동낚인 낚시 대회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들어 갈때는 못 봤는데  아마 오후에 달아 놓았나 보더라구요~!!

그렇게 허탈하게 오늘 낚시를 마무리 했읍니다.회원님들께서는 저 같은 실수 안하시겠죠~!!ㅋㅋ

==========도달 낚시대회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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