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밤 열시경 무작정 바다로 ...

마누라 피곤하다고 일찍 자삐고 혼자 멀뚱하니 티.비 보다가

급 땡기는곳 작년에 뽈락 빼먹던 자리로 갑니다

민물새우 3000냥 사면서 주인장 한테 물때 물어보니 5물 ..헐

가자마자 물 다빠지겠네 그래도 가봅니다 술안주감이야 안잡겠나 싶어서...

포인트 도착 하니 간조때가 다되어서 그런지 방파제 끄터머리 밖에 할데가 없고...

어라ㅡ 물어준다 뽈락이 연거푸 2마리 그담엔 노래미 또노래미.. .. 끝  (씨알은 괜찮은데 3마리 방생)삐가리 119.jpg 삐가리 121.jpg

바닥이 훤히 보일즈음 입질은 없고 앞에 게가 보이길래 요놈들이나 잡아갈까나...

채집꾼들이 몇분 도착 방파제옆으로 뒤지고 있고 ..

나도 매미채로 게를 잡아보지만 대가 힘이없어 잘 안집히고..그런데 해삼이 보이기 시작 .

방파제에 해삼이 이리 마이 붙어 있는것 처음 봤슴다  3미터 안에서 잡은게 30마리

깊은곳에도 마이 붙어 있는데 ..그건 못잡고 .. 안주거린 되겠다 싶어 십이시반경 철수

진동 소포쪽에도 겨울에는 생명체라곤 없어보이더만 이젠 뭐라도 잡히는거 보이

낚시도 이젠 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암튼 오늘도 일용할 안주감을 주신 용왕님께 거듭 감사 드리면서 해삼안주에  한잔 했습니다

밤낚시가서 고기 안되면 방파제 밑에 잘보이소 괘기보다 더좋은게 마이 있어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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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개발하기 나름입니다 ......(魚學博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