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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계획에 참조되실까 하여 회 먹기 전에 몇 자 적습니다.


회 먹다보면 술 마셔야 되고 그러면 오늘 내로 조황 올리기는 곤란하겠죠? ^^;;


원래는 추사샘과 볼락 치러 갈라 그러다 오늘 아침에 급선회하여 원전 도다리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장 도착은 10시 경.


어제 그제 선수들도 대부분 2마리, 3마리, 5마리 이렇게 잡았다기에 그냥 바람이나 쐰다 생각했습니다만 생각 외로 드문드문 나와주더군요.


둘이 합쳐 30마리 조금 넘게 잡았습니다.


씨알은 좀 잡니다.


회를 떠보니 뼈가 아주 물러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참고하실 것은, 선장님 말씀에 의하면 오늘 도다리 낚시하신 분들 중 도다리 얼굴도 못 본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재수 또는 실력에 의한 편차가 그만큼 큰 것으로 생각되니 출조에 참고하시길......


예를 들어 저희도 합이 30여 마리이긴 하지만 편차가 큽니다.


제가 잡은 것은 장갑 두 켤레, 바다 달팽이 두 마리, 불가사리 두 마리, 꿰미 1개, 조개 껍질 2개, 도다리 7마리입니다.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9갑자 이상의 공력을 가져야만 펼칠 수 있다는 구걸신공을 처음으로 시전하야, 다섯 마리 더 줏어 와서 지금 막 썰어놓고 몇 자 적는 중입니다.


도다리가 아주 제대로 맛이 들어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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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