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회원님들께 오랜만에 조황 올립니다.

 

이제 봄기운도 많이 무르익나 봅니다.

호래기를 쫓아 거제, 통영, 한산도를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계절이 바뀌었더군요.

목표 어종도 바꿀 겸 원전 도다리 상황이 어떤지 탐색차 출조하였습니다.

 

현재는 원전 물밑 사정이 그리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잡힌 도다리들이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도다리 낚시에 릴낚시보다는 손으로 하는 일명 실래기가 대세더군요.

아직은 도다리들이 동면에서 깨지는 않은 듯합니다.

음력 이월이 지나면 도다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듯합니다.

 

오랜만에 대방동님과 함께 출조를 강행하였으나

그리 많이는 잡지 못하고 30여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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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날씨가 괜찮아서 조황도 좋을 듯 하였으나 오후 들어 강풍이 몰아치고 물발은 아주 세었습니다.

이는 모두 개굴**님께서 출현함으로 인한 것이오니 혹시 낚시 가셨던 분들께 대신하여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도다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경이 되고 이후는 입질이 뜸합니다. 채비는 실래기로 하시되 바늘은 동산바늘 7호나 8호 정도 되어야 입질이 낫더군요.

고패질은 필수고요. 제가 보기로는 현재 원전에 도다리는 전체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씨알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일명 새꼬시 하기 좋은 크기의 도다리들이 주로 물더군요,

그래도 가실 땐 많이 잡는다 생각 마시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마 음이 편할 듯 합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까요.

사진은 대방동님이 한 컷 해주셨습니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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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