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우째 올해는 딱히 계획도 없고

 

장인,장모님 도다리 함 잡아보고  잡수시그로 원전행 하였습니다

 

7시쯤 도착하여 배 기다리는데 사람 참 많더군요

 

두대를 붙여서 시작을 합니다 한마리 물띠길래 건졌습니다 ㅎㅎ 와이프가 건집니더

 

빼죠.달아죠,올리까?,낚시 =도달이 낚시 용어 (마눌용)

빠자라,기다리라,흔들어라,끼았다=도달이 낚시 용어(남편용)

 

울 마누래 역시 저보다 어복 확실히 뛰어난듯 합니다 

 

채비 하는동안 계속 잡아 올립니다

 

다 마치고 저도 실실 조업을 합니다

 

따문 따문 지겹지 않게 올라옵니다 점심시간 되었길래 썰어묵자 되어

 

한 30마리 정도 썽그러 묵었습니다  역시  물가에서 바로 잡아 먹는게 가장 맛이 있습니다 ㅎㅎ

 

배는 채웠고 얼마전 출산한 처제 생각도 나고  같이 오기로 했는데 일때문에 못 온 동서도 좀 묵그로

 

이동을 해서 조업을 해봅니다 울마누라는 그 땡볕에 전날 묵은 막걸리가 쏠린다면 뱃전에

 

누워버리네요 잠바로 덮어주고 혼자 요리조리바쁘게 조업을 합니다

 

그때 안면 많은배가 한 20미터 옆에 보이더군요 선무당님 배더군요 일행이 한분 더 계셨고

 

소리가 잘 안들리만한 위치라서 불러보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나중에 보니  저희 장인,장모님,딸내미,조카 델리고 계셨는데 어떤 아저씨가 배타고 오더니

 

어린이날 선물이라고 아이스크림 주고 가셨다던데 그게 선무당님이셨네요

 

감사합니다 꼬맹이 둘이중 하나가 제딸이고 하나는 처제딸입니다 ㅎㅎ

 

다음에 소주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시가까이 되니 파도도 마이 치고 애들 좀 위험키도 하고 지랭이도 다 떨어지가고 해서 철수 하였습니다

 

처가집에가서 도다리 썽글고 도다리 미역국 끼리가 거하게 먹고 집에 왔습니다 ㅎㅎ

 

마리수는 점심에 썽그리 묵은거 치면 세자리 가까이 했습니다 

 

낙지가 한마리 있는데요 저희 장인어른이 처박기로 잡았어요 미스테리입니다 ㅎㅎ

 

탕탕탕 쪼사가지고 참지름에 소금뿌리고 깨넣고 무것는데 맛이 좋더군요 ㅎ

 

언제나 즐낚하시고요 애들 아이스크림 선물 선무당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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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넘치도록 잡아보세~에헤라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