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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만나러 갔다 왔습니다..
물도 적당히 흐르고 물밑에는 도다리도 많고..
해서..
칠시부터 십오시까지 도다리 일백오십마리 이상 잡았십니더..
변함없이 집에는 이십여마리만 가지고 오고
이십여마리는 오다가 친구집에 널짜주고
나머지 백마리는 같이 간 직원이 가져갔십니더..
벌써부터 감성돔, 보리멸,ㅈ쟁이..배도라치 등 잡어들이 물어싸서
올해 도다리는 이것으로 마감할까 합니다..
담배는 더러버서 끊으낍니더..
==니는 고기만 묵고 사나?(마나님 말씀)==
이런글에 답을 달면 이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로만 읽으시면 그렇게 생각 될지도 모르겠지만.. 같이 한번 나가보시면 그런 생각 안드실껍니다..
그추운 겨울에 두세시간만 서있음 발이 얼고 몸이 얼어도.. 나오든 안나오든 아침까지 그자리에서 그대로 지키고 계십니다.
호래기란게..안나오는 시간대에는.. 차에가서 몸도 녹히고 좀 쉴법도 한데.. 아침까지도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서 잡은 호래기는 노력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도다리낚시 역시 저는 같이 동출은 해보지 않았지만.. 분명 잠시도 쉬지 않으시고
분명 아침부터 오후까지 쉴틈없이 노력하셔서 얻은 댓가라 생각됩니다.
그물을 쳐서 잡은것도 아니고..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잡은 고기도 아닌데 ..이런 말씀도 보기 좀 그러합니다.
인자는 도다리 현장에서 안 썽글어 묵고 가져가믄 퍼져서리 회가 영 맛이 아니거등.
근데, 아직까지도 도다리 잡고 계셨남?
지겨울 때도 훨씬 지났으낀데.
완전 대박이네요^^ 저도 이번주 직장사람들이랑 갈낀데.... 50마리라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도다리회 먹고싶다고 하길래....잡아준다고 했는데....ㅋㅋ
못가는 심정 조금이라도 ㅋㅡㅋ
약올 린다구 사진도보내고 그러지 말자구요
씨좀남겨두고 잡으시라요 고생하셨구요 두족이나 잡으로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