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거제서 3자리수 잡고나니 욕심이생겨

진동 낚시점을 이용 한산도로 다녀왔습니다.

첨 내린곳은 진두..

방파제 끝에서 해보아도 안되구 상판위에 집어등 켜놓고

바닥까지 내려서 3마리..ㅠㅠ 수초가 많이 자라서

바닥까지 내리면 채비손실이 많더군요.

 

포기하고 장작지로 이동..

상판은 사람이 많아 포기하고 테트라에 집어등켜고(가로등은 입구에 하나만 들어옴)

던지고 좀있으니 쌍걸이를 시작으로 조금 올라오더니 뚝..

좀있다 3년만에 전화온 친구넘 전화받는데

감자기 옆으로 째는 전자케미..옆사람채비 걸까봐 그넘 신경쓰다

산지 한달반된 스마트폰 테트라 구멍사이로 퐁당...

3년만에 해필 고때 전화해가꼬...

그때부터 낚시도 안되고 바닥걸어서 채비만 다날리고..

 

라면 끓여먹고 이번엔 하포로 이동

첫번째 가로등서 바다쪽으로 던지니 낱마리 올라오다

그것마저 안올라오고 내만쪽으로 던져도 우짜다 한마리..

샛바람의 영향인지 호래기떼 꼬리만 따라다녀서인지

3자리수 못하고 아침에 철수했습니다.

 

집에와서 연락안된다고 잔소리듣구

전화기 퐁당하는바람에 다시 살려니 거금 들어갈텐데

돈없다고 알아서 하라는디 장비 다팔아도 그넘 사기 힘들텐디..

이래저래 힘든 낚시였네요.

낚시갈때는 전화기는 꼭 몰걸이를 해야한다는거 직접 배우고 왔습니다.

이상 허접 조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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