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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만 되면 회사 끝나기전에 이상하게 발길은 거제도로 향하는 이유는 뭘까요?
어제는 새우가 징거미만 하다는 마산에 위치한 가**피싱에 들러 징거미를 사러 갔는데 이런 댄장 징거미가 아니라
코딱지만한 새우밖에 없답니다. 요즘 윗돈을 주고도 새우를 구할수가 없다네요.. 이런때 새우장사 하면 대박날듯..
호랙체포 포기하고 새우체포나 하러 가실분 선착순 모집합니다^^
아무튼 저의 포인트로 일찍가서 자리 잡으려고 2시에 도착 그런데 헐..
저보다 1시간이나 먼저와서 포인트에 도착해서 진을 치고 있는분을 발견 하였습니다.
어제는 허리 아프다는 마나님 겨우 꼬셔서 호랙 손맛 징하게 보여 준다고 꼬셔서 겨우 모셔왔는데 2시에 도착하고
할게 없어서 마을 어르신들 따라 다니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면서 낚시꾼들에 대한 한없는 푸념을 늘어 놓으십니다.
스쳐가는 사람들은 개개인 각 한사람이지만 한개두개 버린 쓰레기며, 케미,새우찌꺼기.음식찌꺼기...
그나마 겨울이라 음식 냄새는 나지 않지만 연로한 영감,할머니들만 계시는 곳이라 쓰레기 치우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라는군요
울 동낚횐님들은 정말 열심히 잘들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한사람 두사람, 제법 많이 모입니다.4시가 가까워 지자 6.25 전쟁통 저리가라입니다.
헐.낚시여건이 장난 아니게 험합니다. 방파제 공사하는 오일휀스는 방파제 반이상을 차지해버려서 낚시꾼들 몇사람만 서서
낚싯대 드리우면 아수라장 되는건 눈에 빤히 보입니다.
이런우라질.. 진짜 욕나오는 장면이 발생합니다.방파제 맞은편 공사하는 배 위로 한사람 두사람 7-8명이 순식간에 줄을 서서
반대쪽 우리가 위치한 방파제 쪽으로 새우깡이 막 날라 옵니다. 우리도 질세라 공사판 배 쪽으로 새우깡 날립니다.
그중에 한분은 막대찌 장착해서 수면위에 부상 시켜 놓고 낚싯대 2대를 더 펴서 혼자서 3대로 낚시를 합니다..
저녁답에 잠깐 만나 이런저런 좋은 이야기 나눈 분이라 뭐라 욕은 못하고 짜증 이빠이 날라 하네요..
민장대로 낚시하는 마나님 꼬셔서 1000번릴에 루어대 장착 해 주었는데 초보조사 케스팅 엄두가 안나는군요
할수없이 마나님은 상판으로 모시고 가서 녹색집어등 밝혀주고 많이 잡으삼 격려 하며 제 자리로 돌아 와서 새우깡 막 날려 봅니다
전쟁통속에서도 다행히 호랙은 올라 와 줍니다.
호랙님 자리 잡아 놨는데 문자보내봅니다. 오늘 호랙 낚시옵니까? 오늘 일이 있어서 못옵니다.
좀있다 호랙님 전화가 옵니다. 일자**님이랑 둘러** 님 조황 보셨나고? ㅋㅋㅋㅋ 1마리 2마리...
웃다가 배곱 빠질뻔 했습니다. 프로분들이 에이 설마 했는데 좀전에 막 확인 하고 크게 웃었네요^^
ㅋㅋ 메고님,바늘님 죄송^^:
1마리 2마리 10마리 진짜 쉬 하러 가는 시간 외에는 죽어라 열심히 잡았습니다. 마눌님이랑 한 약속이 있어서 더 죽어라 했습니다.
빼*로 데이때 만들어 주었든 5만원권20장에서 10장 뺐기... 결과는 사진에서 확인 바랍니다 ㅠㅠ
아 서두가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너무 기쁘고 너무 슬퍼서 조금 맛이 간것이니 널리 이해를 바랍니다.
사실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장비 기름칠 다하고 밧데리 충전하면서 꼬박 밤새며 뜬눈으로 글 적는거라 비몽사몽이라
양해를 바랍니다.. 앞뒤 서두도 잘 맞지 않지만 이해 바랍니다.
전에 500수 했을땐 잠 못자도 행복하더니 지금은 더 기뻐 해야 하는데 머니때문에 ㅠㅠ
이상 허접 조행기 마무리 짓겠습니다.
빨간 삐꾸통이 마누라님꺼. 작은게 제꺼입니다. 고로 50만원은 마누라님에게로
@@@@@ 참고로 씨알이 너무 잘아졌습니다.다들 너무 꽝 분위기라 마릿수는 ....
참고로 싸이즈가 작다보니 제 기록은 깨어 졌습니다. 하지만 마나님과의 공동 조과라서 ^^:ㅠ
H.I.D
"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
이 조황 저 보라고 올린 조황 같은데요...ㅋㅋ
다른곳에 둘러보고 그곳으로 갔지만 그저께는 정말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몇 없고...
그날 동낚회원님 몇분 만났었는데 모두 꽝수준...
호래기들이 라면님만 좋아하는것 같음...ㅠㅠ
함박웃음이 나겠습니다.
전쟁도 즐기시면서 하세요.
저는 한적한 곳에서 즐겁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11리터 1통채우면 몇 킬로 나옵니꺼?
이거이 이라마 내손을지오그래 피그에서
호렉을 멸종 위기종으로 등록 한다고 날리 납니더...
나두 손맛 좀 보거러 호렉 개체수 조정 할 정도만 이라도 좀 냉겨 두이소.....
와 ~~~~머라 해야 할까 진짜 대박중에 대박 올시즌 최고인것 갔읍니다 차굴러가던가요 ㅋㅋㅋ어제 늦게라도 갈려고했는데 손님때문에 못갔는데 갔으면 나도 조금잡을건데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고생했읍니다
훠이~훠이~ ㅋㅋㅋ 작은바늘님이 드뎌 꽝조사라는걸 눈으로 확인하였기에 작은바늘님과 동행은 안할라고 합니다 ㅎㅎㅎ
저도 꽝조사에 합류하면 큰일 날것 같습니다 ㅋㅋㅋ.요즘 FTV 때문에 동네도 시끄럽고 사람들도 너무 많이 와서 호랙들 다 잡아가고
어제 잡은건 깊은곳에서 나오는것은 싸이즈가 좀 되는데 나머지는 진짜 초고추장에 바로 찍어 먹을 싸이즈였습니다.
평일날 날 한번 잡고 일찍 가시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날씨가 좀 추워 지고 바람이 조금 부는날이 그곳은 잘되는것 같더군요
참고 하시길^^
호랙만땅 추카드립니다
12월 31일 멋진 끝내기 홈런 한방 날리셨네요 ㅎㅎ
추카추카드립니다 ^^
새해도 어복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내공회복 되면 좋은 곳에서 만땅 비법? 좀 살째기 켈카 주이소 ^^
3주전쯤인가 가족드로가 그곳에서 낚시를 했었는데
우리 애들 그곳은 아무리 많이 잡혀도 가질 않겠다네요.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애들이 질렸다네요.
꾼들 매너도 안좋고...
그래도 전쟁통에도 살아남으신 것 축하드리고
완전 훈장감 입니다. ^.^
1빠.
몇 키로입니꺼?
큰놈이 마이 보이네예.
순대해서 드시 보이소.
제가 즐겨해 먹는 순대속 레시피는, 잔파 3, 삼겹살 2, 호래기살 2, 콩나물 2, 당면 3, 전분 1 정도의 비율에 소금 약간, 후추 듬뿍 넣어 간을 해서 만드는데 야채가 많을 수록 맛이 깔끔하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