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빈둥빈둥하다가

우연히 낚시방 전화를 걸어보니

오늘 저녁에 억수로 마이 잡으러 간다고 하네요

 

콜!!!!!!!!!!

 

바리 샤워하고 짐싸서 내리가서

원줄 새로 갈고.필요부품 사고

 

출발!!! (출발할때는 항상 최고의 기분)

 

보리밥 한그릇 때리고

방파제 가보니 . 불이 전부 꺼져 있네요

 

그런거랑 상관없이

오늘은 봄 호레기 선상이다...

 

배를 온통 LED로 위, 아래 도배를 다 해놓았네요..집어등 역활한다고

여튼

포인트 도착.부푼꿈을 안고 캐스팅...

 

시간은 흘러 흘러

 

포인트 5군데 옮겨보아도..

올라 온건 ......딸랑 2마리.

 

이놈의 호순이들이 위에서 떠 다니며 놀면서도

새우를 피하네요..

 

새우를 싫어하기로 했는 모양입니다..올해는 입맛이 변해서

 

오는길에 일행중 한명이 방파제 가신분들께 전화해보니..따문따문 올라 온다고 하네요

"그사람들 머구린데.따문따문 올라온다고 하는걸보니 제법 잡은모양입니다" 하네요

 

호레기 시즌 첫 출조에

2마리 얼굴 보고..입맛만 다시고 왔습니다..

 

봄호레기 하러 안갈거야 라고 결심했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낼 또 가볼까나 라고 생각이 슬그머니 바뀌는데 ...

 

이넘의 병을 어찌 하오리까??

 

profile

호렉 3자리수 하고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