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올리는 먹물 조황이구요.

한치 낚시 갔구요.

사진 없구요.

꼴방 했구요. ㅠㅠ

그 날 같이 가신 조사님들, 정말 죄송합니다아아~~~

초반에는 작년보다는 쪼매 더 잡겠다 싶더만 10시 되니 바람이 탱탱 터지네요.

먼 바다 파도가 0.5~1미터라더니 맞습디다.

그니까, 파도만 그렇고 너울이 3~5미터인데 그 큰 배가 일렁일렁~~~

한치가 꽤나 비쌉디다.

우리 팀 중 가장 많이 잡았다는 찬**님의 경우도 마리당 5천원이라네요.

2등인 뽈**님은 11마리.

꼴등인 저는 한 자리. ㅠㅠ

그 전날과 그 다음 날은 적게 잡은 사람이 50마리 정도라 그러는 것 같은데......

한치랑 저는 인연이 없나 봅니다.

그래도, 한 치 한 마리는 썽글어 묵고, 한 마리는 라면에 빠자 묵고 한 마리는 엊저녁에 스파게티에 넣어 묵고 함시로 비싼 한치 맛있게 묵고 있습니다.

오늘은 튀김 해 묵어 봐야지.